결국 승리하는 “예수와 그를 따르는 삶”

고난 중에 기억해야 하는 것

앞선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은…제자들에게 닥칠 고난 앞에서 여전히 그들과 함께 하시고, 결국 승리하실 예수를 기억해 그들이 평안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의 앞날에는 핍박과 조롱이 가득해 걱정과 근심, 그리고 두려움이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아와 같이 혼자 있는 것 같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점점 더 웅크려 들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이 걸어간 고난의 길, 홀로 버려져 홀로 고통받는 것 같은 십자가에서 여전히 함께 하실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제자들에게 그대로 적용되어, 그들이 고난 중에 있을 때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고난이 닥치면 우리 앞에 계신 예수를 바라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리저리 허둥지둥 발버둥치며 홀로 이 상황을 빠져 나오려 애쓰지만… 우리 힘으로는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습니다. 평안하기 힘든 그 때, 고통이 가득한 그 때, 우리는 우리의 시선을 예수께 집중해야 합니다. 다른 무언가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오직 예수를 바라보았을 때,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우리는 우리의 고난을 헤쳐나갈 힘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우리를 고난 중에도 평안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고난의 끝에 예수께서는 결국 승리하셨습니다. 세상은 그를 핍박하고 조롱하였지만, 예수께서는 가장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세상에 다시 나타나셨으며, 지금도 여전히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고 계십니다.

이 사실은 예수를 따르기에 고난받는 성도들의 삶 역시 승리가 예정된 삶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고난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 하나님께서 고난중에도 함께 하시며, 그 고난은 우리를 연단시켜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며, 연단된 우리는 최후 승리를 소망하며 예수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인내와 사랑으로 묵묵히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고난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과 우리 안에 있는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힘을 주신 다는 것과 승리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하실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모든 순간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힘주시고 우리를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우리 인생이 되길 소망합니다.